by공동락 기자
2002.10.01 06:30:53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30일 반도체 종목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대표주인 인텔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급락을 주도했고 기업들의 실적우려도 증시 전체가 부진을 보였다는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업종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주말대비 3.38%, 8.34포인트 급락한 238.24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은 CEO인 크레이그 배럿의 부정적인 코멘트의 충격으로 4.99% 하락했다.배럿은 홀리데이시즌에 PC구매가 다소 늘어나겠지만 그것이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인텔의 부진은 여타 반도체 종목들에게도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인텔의 라이벌 AMD가 6.97% 하락했으며 D램 메이커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2.90% 내렸다.
반도체 장비업체 테라다인도 2.14% 하락했다.테러다인은 리만브라더스가 3분기 매출과 순익이 회사측이 제시한 예상치를 간신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밀렸다.
이밖에 대표적인 반도체 장비주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가 2.28% 하락했고 KLA-텐코와 노벨러스시스템즈도 각각 2.58%, 4.89%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