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알파벳, 웨이모 로보택시 영토 확장에 강세…기술 자신감 확인

by김카니 기자
2025.12.04 01:58:18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구글 모회사 알파벳(GOOGL)이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Waymo)의 서비스 지역 확대 소식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오전11시52분 알파벳 주가는 전일대비 1.19% 오른 319.56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장 초반 관련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 출발한 뒤 매수 우위가 이어지며 319달러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모습이다.

CNBC에 따르면 웨이모는 이날 볼티모어, 피츠버그, 세인트루이스 등 세 곳에서 로보택시 주행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장으로 웨이모가 진출한 도시는 모두 스물여섯 곳으로 늘었다. 회사는 이번 주부터 안전요원이 동승한 수동 주행을 진행한 뒤 단계적으로 완전 무인 주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웨이모의 공격적 확장이 아마존(AMZN) ‘죽스(Zoox)’와 테슬라(TSLA) 등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다시 벌리려는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추운 기후의 도시에서 테스트를 시작한 점은 자율주행 기술의 안정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