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시장 점유율 증가·광섬유 구축 기대…‘매수’ - 골드만

by장예진 기자
2025.03.26 01:01:48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통신사 AT&T(T)가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9달러로 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4일 종가 대비 약 8%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제임스 슈나이더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탄탄한 가입자 성장 및 고객들의 고급 요금제 선호도 증가 등에 힘입어, AT&T의 실적 가이던스가 상향 조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 AT&T는 더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애널리스트는 “통신 시장 내 시장 점유율 증가, 방어적인 사업 특성, 낮은 주가 변동성, 높은 배당 수익률 등이 투자 매력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AT&T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공격적으로 광섬유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 또한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슈나이더는 AT&T의 광섬유 네트워크 전략이 2028년 이후 브로드밴드 수익을 눈에 띄게 증가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T&T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2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