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4.12.10 00:27:42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중국 지도부가 12월 정치국 회의를 열고 적극적 부양책을 예고하면서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주재로 정치국 회의를 열고 “내년에는 더욱 적극적 재정 정책과 ‘적당히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줄곧 ‘신중한’ 통화 정책을 기조를 유지해온 이전 입장과는 다른 것으로, 부양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제이디닷컴(JD)의 주가는 11.99% 상승한 41.64달러, 알리바바(BABA)의 주가는 7.89% 상승한 92.71달러를 기록했다. 검색 업체 바이두(BIDU) 주가는 7.43% 상승한 92.85, 전기차 업체 니오(NIO) 주가는 13.02% 상승한 5.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