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2Q 엇갈린 실적…평가 손실 따른 이익 감소

by장예진 기자
2024.08.03 00:29:41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코인베이스글로벌(COIN)은 지난 분기에 엇갈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지난 분기 주당순이익(EPS)이 0.14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0.94달러를 크게 하회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암호화 자산에 대한 시가 평가 손실로 인해 이익이 대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4억5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13억7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거래 부문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27% 감소한 7억8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대부분의 암호화폐 가격이 지난 몇 달 동안 일정 범위에 머무르면서 거래가 위축된 것을 반영한 것이다.

댄 돌레브 미즈호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인글로벌의 이번 실적은 우려했던 것보다는 더 나은 결과”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