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4.07.26 00:11:01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음료 기업 큐리그 닥터 페퍼(KDP)가 미국 음료 및 국제 사업 부문 판매 호조로 2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증가하면서 25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큐리그 닥터 페퍼의 주가는 2.67% 상승한 33.65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큐리그 닥터 페퍼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36센트에서 38센트로 증가했다. 조정 EPS는 45센트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3.5% 증가한 39억2000만달러로 예상치 39억1000만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미국 음료 부문 매출은 3.3% 증가했지만 커피 사업부 매출은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2.1% 감소했다.
해외 사업부 매출은 15.5% 증가했다. 다만 해외 사업부는 전체 매출의 6분의1에도 못 미칠 정도로 규모가 작다.
큐리그 닥터 페퍼는 연간 매출 성장률이 한 자릿수 중반대, 조정 EPS 성장률은 한 자릿수 후반대가 될 것이라는 기존 가이던스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