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3.10.03 02:44:26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식료품 배달서비스 업체 인스타카트(CART) 주가가 최근 기업공개(IPO) 이후 계속해서 부진을 겪고 있다고 배런스가 2일(현지시간)보도했다.
배런스는 인스타카트의 단기 전망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회의적인 태도가 주가 부진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메이플베어로 거래되는 인스타카트는 지난달 IPO 가격을 주당 30달러를 책정했으며 42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며 이날 오후 거래에서 7.54% 하락한 27.4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IPO 이후 장중 신저가다.
로버트 몰린스 고든해스킷 애널리스트는 인스타카트에 대해 보유 의견과 함께 31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몰린스 애널리스트는 “소비자들이 지출에 대해 더 신중해짐에 따라 식료품 배달이 계속 증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조사결과 온라인 식료품 배달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팬데믹 기간과 비교해 최근 몇 달간 상당히 감소했다”고 전했다.
또한 온라인 식료품 배달 부문의 심화된 경쟁으로 인스타카트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한 점도 부정적 요인으로 언급했다.
니드햄과 BTIG 역시 각각 중립, 보유 의견을 제시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