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키즈폰 시장 진출..티켓몬스터에서 사전예약

by김현아 기자
2018.02.22 04:38:4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가 자회사 핀플레이(대표 서상원)를 통해 미니폰 형태의 어린이 전용 폰인 ‘카카오키즈폰’을 출시한다.

핀플레이는 IoT(사물인터넷), 통신 유통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카카오가 2016년 핀플레이의 대주주인 유아 콘텐츠 업체 카카오키즈를 서비스하는 블루핀의 지분 51%를 카카오인베스트먼트(옛 케이벤처그룹)를 통해 확보했고, 지난해 IoT·통신·유통 플랫폼 핀플레이는 블루핀의 자회사 형태로 카카오 계열사에 편입됐다.

핀플레이는 어린이용 스마트 워치인 ‘라인키즈폰’을 연달아 성공시킨데 이어 이번에 키즈폰(키즈 스마트폰)인 ‘카카오키즈폰’까지 선보이게 된 것이다.

핀플레이의 대표는 서상원 대표는 KT 클라우드웨어 본부장, LG전자 스마트비즈니스센터 팀장을 역임한 SW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다. 이번 ‘카카오키즈폰’ 출시를 계기로 키즈 웨어러블과 관련 알뜰폰(MVNO) 통신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카카오키즈폰’은 정식 출시를 앞서 2월 23일부터 티켓몬스터와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티켓몬스터에서 사전예약 구매 시 단말기 금액 할인 및 티켓몬스터 적립금 5만원 제공하는 등 파격 혜택을 준비했다.

카카오키즈폰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한글 터치 키패드가 탑재 미니폰이다.

기존 시계타입의 키즈워치폰과는 달리 통화 시 프라이버시 보호를 통해 사용성을 개선 하였다. 또한 보호자앱을 통한 통합관리로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할 수 있어 우리 아이들의 올바른 휴대폰 사용 습관을 길러주고 보호자에게는 안심을 제공한다.



문자 전송 시 음성인식 문자 전송은 물론 한글 타이핑이 가능하며, 터치 키패드 영역 제스처를 통해 보호자 긴급호출 및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아이의 손에 맞춰 설계된 콤팩트한 크기와 기존 폴더폰 대비 절반 수준의 무게로 목걸이로 착용 시 목디스크에도 안전하다.

최대 11일 사용 가능한 내장 배터리의 탑재로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더욱 정교화된 위치확인으로 안심 기능을 강화했다. 음성인식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문자발송, 전화 등 주요기능을 편리하게 실행할 수 있다.

안전성 또한 주목할 부분이다. 한국 어린이 안전 인증(KC)은 물론 각종 위해 물질에 대해 높은 안전 수준을 요구하는 미국 소비자제품안전 개선법(CPSIA) 기준의 테스트를 통과 했으며 생활방수 인증으로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국내 대표 캐릭터인 카카오의 리틀프렌즈 캐릭터를 적용하여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마법천자문을 포함해 자체 개발한 영어, 수학, 과학 등의 교육 콘텐츠부터 서대문자연사 박물관 등 체험형 콘텐츠, 퀴즈배틀과 같은 게임 콘텐츠를 탑재했다.

데이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고 국내 최저단위 초과요금으로 요금제 부담 없는 후불 요금제와(24개월 약정) 기본료, 일차감 없이 필요한 만큼 충전하며 사용할 수 있는 무약정 선불요금제 출시로 요금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핀플레이 서상원 대표는 “기존에 없었던 형태의 유니크한 제품으로 키즈폰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카오키즈폰 출시를 시작으로 키즈 사업군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카카오 공동체가 보유한 기술 및 인프라를 핀플레이의 제품과 융합해 급변하는 IoT, 통신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몬스터와 함께하는 사전예약은 3월 7일 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