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문답식 중기 인사관리 포인트'발간

by김현아 기자
2013.03.13 06:00:0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일 잘하는 직원 사기를 높여주고, 비전을 심어주는 인사관리기법을 몰라 고민이 많은데, 성과보상요령이나 노무관리법을 쉽게 알 수 없을까.

체계적인 인사시스템이 없어 고민하는 50인 이하의 소규모 중소기업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인사관리 가이드북이 발간됐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13일 중소기업의 인사·조직·노무관리 실무요령과 관련법령을 요약·정리한 ‘문답식으로 알아보는 중소기업 인사관리 핵심포인트’를 발간했다.

이 책은 취업규칙과 근로계약 작성, 임금과 상여금 구성, 노조설립과 단체교섭, 복리후생제도와 퇴직금지급 등 직원의 채용부터 퇴직에 이르기까지 중소기업 CEO가 꼭 알아야 할 인사·조직·노무관련 핵심사항을 11개 분야, 44개 항목으로 분류하여 수록했다.

특히 인사·노무관련 법령과 판례, 서류양식과 작성샘플, 참고자료와 웹사이트를 첨부해 현장실무에 필요한 자료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했다.



매뉴얼을 총괄한 전경련 경영자문단의 민영승 자문위원은 “시중에 나와 있는 인사·조직 관련책자들은 딱딱한 법률 중심으로 구성돼 중소기업 CEO가 이해하기 어려웠다”며, “용어도 평이하게 바꾸고 준비해야 할 서류양식도 추가해 비전문가라도 쉽게 알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전경련 경영자문단의 배재훈 위원, 민영승 위원, 신수일 위원이 공동집필했다, 배재훈 위원은 아시아나항공(020560)에서 인사노무 담당 상무를 지낸 조직혁신 전문가이고, 민영승 위원은 Otis Elevator에서 HR 총괄 상무를 역임한 인사·노무 시스템 베테랑이다.

노무관련 판례와 서류작성 샘플을 전담한 신수일 노무사는 LG전자(066570) 노경팀을 거쳐 법무법인 정도 대표이사, 한국공인노무사회 조정중재단장으로 일하고 있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홈페이지에서 e-Book으로 무료로 다운받거나, 자문단지원팀(문의 : 02-6336-0612, www.fkilsc. or.kr)에 문의하면 책자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한정판 인쇄로 선착순 배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