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혜미 기자
2012.05.23 06:00:00
금속철강 분야 4개大·신소재 분야 5개大 선정
2012년부터는 7~8개 분야 대상으로 2년마다 실시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2011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연세대와 성균관대,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 등이 소재분야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3일 '2011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결과 발표 및 논의를 위한 세미나'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한다. 지난해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금속공학과와 재료공학과, 신소재공학과 등 그동안 평가하지 않은 소재산업 관련 전공 설치 대학 가운데 참여 희망 30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금속철강 분야에서 연세대와 창원대, 성균관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등 4개 대학이, 신소재 분야에서 연세대와 한양대, 성균관대, 조선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등 5개 대학이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특히 연세대와 성균관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는 2개 분야에서 모두 최우수 대학으로 뽑혔다.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대학 사례는 앞으로 전국 대학에 배포돼 교육과정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교과부는 앞으로 산업계 관점 대학 평가 결과를 공학교육 인증 평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오는 7월쯤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평가에는 포스코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등 31개 기업이 평가에 참여했으며 ▲산학연계 교육인프라 ▲산업계 요구와 교육과정 일치도 ▲교육 및 기술개발 성과 등 3개 영역에 대해 실시됐다. 평가자료로는 대학정보공시자료와 산업계 평가위원 평가, 졸업생 및 부사장 설문조사가 활용됐다.
산업계 관점 대학 평가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됐으며 대학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능력을 얼마나 잘 가르치는지를 평가한다. 올해부터는 7~8개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2년 주기 평가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