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08.09.08 07:47:22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UBS증권은 삼성전자(005930)의 샌디스크 인수는 장기적으로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로 리스크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UBS는 8일자 보고서에서 "삼성전자가 샌디스크 인수합병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양사간 협력을 통해 더 밀접한 관계를 맺는 것을 반기지만, 당장 인수에 따른 메리트에 대해서는 비관적"이라고 밝혔다.
UBS는 "샌디스크를 인수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며 "소매판매와 기술 측면에서 잠재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수는 단기적으로 리스크 요인이 될 것"이라며 "샌디스크가 손실을 내고 있고 앞으로 실적 전망도 더 악화되고 있는데다 삼성전자 역시 어려운 사업환경에 처해있고 잠재적인 반독점 이슈에 휘말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