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동완 기자
2008.05.14 14:00:00
강력한 아이템으로 승부하는 세계맥주시장!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최근 주점시장은 개성이 강한 다양한 아이템으로 소비자의 오감을 자극하고 있다.
맥주시장의 경우, 수입맥주 바람이 거세다. 서울 신촌과 대학로,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강남, 압구정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입맥주의 시장점유율도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
대한주류협회에 따르면 하이네켄, 밀러, 코로나 등 수입맥주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의 다양성을 접한 소비자들의 개성이 뚜렷해지다보니 소비자들의 기호가 가격이 낮은 상품의 호기심 소비에서 합리적인 가격대로 이동하면서 디자인과 분위기, 그리고 감성을 중시하는 현상을 보이는 것이다.
개인적 취향이 다양화 되듯이 맥주 또한 자신만의 스타일에 맞는 맥주를 찾는 것.
수입맥주의 가장 큰 특징은 정통 라거맥주에서 흑맥주·밀맥주, 당분을 뺀 라이트맥주, 과즙이 들어간 과일 맥주까지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국내에 수입·유통되고 있는 맥주는 200여종으로 알콜 도수도 저도주에서 고도주까지 다양해 최근들어 서울 청담동·압구정동·신촌 등 개성을 강조하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영역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사실 맥주는 전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는 가장 보편적인 술이다. 하지만 조금만 더 자세히 들어가보면, 와인보다 더 다양한 스타일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맥주는 대부분이 라거방식으로 그 스타일면에서 다양성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한정적인 맥주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맥주의 폭이 좁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