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진우 기자
2007.10.07 11:00:00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LG전자(066570)가 중국 지역 물류거점으로 선택한 난징 물류센터가 이달 초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난징 물류센터는 LG전자가 전세계 주요 시장별로 물류 거점을 확보해 물류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위해 추진하는 물류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난징 물류센터를 착공해 약 1년만에 완공했다. 약 73억원이 투입된 이 물류센터는 중국내 생산법인에서 만든 제품들을 보관하고 각 지역으로 운송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LG전자는 이번 물류 허브 시스템 구축으로 기존 13개 생산법인별로 각각 운영하던
창고 규모를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중순 미국 시카고에도 휴대폰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했다. 한국과 중국에서 생산한 북미향 휴대폰을 인천공항에서 LA, 뉴욕 등 미국의 5개 공항으로 분산해 운송하던 것을 시카고 공항으로 단일화하고 공항별로 운영하던 5개 물류창고를 통합했다.
LG전자는 동유럽에서는 폴란드에, 북미시장에서는 멕시코에 통합형 물류허브를 구축하고 지역 거점별 물류 흐름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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