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머크, 4Q '깜짝 실적'에 가이던스 우려 딛고 주가 강세

by김카니 기자
2026.02.04 02:01:34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제약사 머크앤코(MRK)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연간 가이던스 부진 우려를 딛고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력 의약품의 판매 호조가 중국발 백신 매출 감소 충격을 상쇄하며 투자심리를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머크의 지난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04달러, 매출액은 164억달러를 기록해 시장예상치인 EPS 2.01달러, 매출 162억달러를 모두 상회했다.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매출이 84억달러로 전년 대비 7% 늘어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반면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은 중국 수요 둔화로 매출이 34% 급감한 10억달러에 그쳤으나 이 또한 예상치인 9억9400만달러는 웃돌았다.

회사 측은 올해 조정 EPS 가이던스로 5달러~5.15달러를 제시해 시장 기대치(5.27달러)를 밑돌았으나 로버트 데이비스 머크 최고경영자(CEO)는 “전략 실행에 따라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11시56분 머크 주가는 전일대비 2.11% 오른 115.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