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장특징주]서비스나우, 리게티컴퓨팅, 메타 플랫폼스

by이은주 기자
2026.01.21 01:18:48

[이데일리 이은주 기자]서비스나우(NOW)가 오픈AI와 3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 기업용 소프트웨어에 AI 에이전트를 직접 배치한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IT 지원, 고객 서비스, 일상 업무용 워크플로우에 오픈AI 모델을 내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서비스나우 고객들은 단순히 답변을 제공하는 AI가 아닌, 실제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음성 기반 고객 응대나 컴퓨터 재시작, 기본적인 IT 문제 해결 등도 AI가 직접 처리하는 방식이다.

재무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서비스나우가 오픈AI에 지급하는 금액은 고객의 AI 사용량에 연동된다. 회사는 대규모 자체 모델을 개발하지 않고도 첨단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이점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번 파트너십은 기업용 AI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일즈포스(CRM), SAP(SAP), 워크데이(WDAY) 등도 업무용 소프트웨어 전반에 AI 에이전트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한편 서비스나우(NOW)는 오는 1월 28일 연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월가에서는 여전히 강력 매수 의견이 우세하다.

현지시간 오전 11시 15분 서비스나우 주가는 0.79% 하락한 126.31달러에 거래 중이다.

리게티 컴퓨팅(RGTI)이 인도 국책 연구기관으로부터 대형 양자컴퓨팅 계약을 따냈다.

20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리게티는 Centre for Development of Advanced Computing(C-DAC)로부터 108큐비트 양자컴퓨터 시스템에 대한 840만 달러 규모의 주문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인도 벵갈루루에 위치한 C-DAC 센터에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설치되며, 2026년 하반기 배치가 예정돼 있다.

이번 시스템은 리게티의 칩렛 기반 아키텍처를 적용한 모델로, C-DAC의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에 통합되는 첫 양자컴퓨터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이 국가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한 온프레미스 양자 시스템 공급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수주는 양사가 2025년 체결한 하이브리드 양자·고전 컴퓨팅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의 연장선으로, 정부 주도의 양자기술 및 슈퍼컴퓨팅 인프라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이에 증권가는 리게티에 대해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50달러를 제시하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재무 부담과 실행 리스크를 이유로 신중한 시각도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간 리게티 컴퓨팅 주가는 1.83% 상승한 26.07 달러에 거래 중이다.

메타 플랫폼스(META)의 아시아태평양(APAC) 정책을 총괄해온 사이먼 밀너가 사임한다. 역내 규제 환경이 한층 복잡해지는 가운데 나온 주요 리더십 변화다.

20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밀너 APAC 담당자는 2026년 상반기 회사를 떠나 전일제 업무에서 은퇴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2012년 메타(당시 페이스북)에 합류해 영국, 유럽, 중동·아프리카 지역을 거쳐 아태 정책 책임자 역할을 맡아왔다. 향후 수개월간은 후임자 선임과 인수인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임은 메타가 아시아 전역에서 강화되는 규제 압박에 직면한 시점과 맞물린다. 호주의 미성년자 소셜미디어 이용 제한 추진, 베트남·인도의 데이터 보호 규제 강화, 대만·일본에서의 사기성 광고 대응 요구 등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젊은 인구를 기반으로 성장성이 큰 시장이지만, 규제 부담 역시 가장 큰 지역 중 하나라는 평가다.

한편 메타는 영국 도박위원회로부터 불법 도박 광고를 충분히 차단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이는 메타의 글로벌 규정 준수 리스크를 다시 부각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가에서는 메타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다수의 애널리스트가 강력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중장기 성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같은 시간 메타 주가는 1.71% 하락한 609.67 달러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