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혜신 기자
2025.12.02 01:20:41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오픈AI(Open AI)가 스라이브홀딩스 지분을 취득했다. 스라이브홀딩스는 오픈AI 주요 투자자 중 하나인 스라이브캐피탈(Thrive Capital)이 출범시킨 회사다. 이번 계약으로 오픈AI는 기업 내 인공지능(AI) 도입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1일(현지시간) 오픈AI는 스라이브홀딩스 지분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계약과 관련한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라이브홀딩스는 AI 등 기술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기업을 인수,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오픈AI는 스라이브홀딩스 산하 기업들에 엔지니어링, 연구 등을 직접 배치해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비용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스라이브홀딩스와의 파트너십은 최전선 AI 연구와 배포가 조직 전반에 빠르게 도입될 때 기업 운영 방식과 고객과의 상호작용이 어떻게 혁신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스라이브홀딩스 산하 기업이 성공할 경우 오픈AI가 보유한 지분 규모가 더 커지는 구조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픈AI는 이날 컨설팅 업체인 엑센추어와의 협력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픈AI의 기업용 서비스인 챗GPT 엔터프라이즈가 액센추어 직원들에게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