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5.07.26 00:57:26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화장품 업체 에스티로더(EL)는 중국 소비 회복 기대와 온라인 채널 강세에 힘입어 주가 반등 기대가 커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JP모간은 이 같은 이유로 에스티로더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기존 62달러에서 101달러로 올려 잡았다. 이는 전일 종가 86.77달러 대비 16%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JP모간의 안드레아 테이글러 연구원은 “중국의 ‘6·18 쇼핑축제’ 실적이 우려보다 양호했고 온라인 채널 매출이 기대 이상을 기록했다”며 “8월 발표될 실적에서 가이던스 상단을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6·18 쇼핑축제’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제이디닷컴(JD)이 주도하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 중 하나로 중국 내 소비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평가받는다.
테이글러 연구원은 이어 “연말 성수기에는 기존점 기준 매출도 본격 반등할 것”이라며 “에스티로더를 단기 주가 모멘텀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분류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11시41분 에스티로더 주가는 전일대비 1.16% 오른 87.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