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4.11.23 01:12:13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니드햄은 글로벌 스포츠웨어 기업 나이키(NKE)에 대해 새로 선임된 CEO 엘리엇 힐의 리더십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목표가를 84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21일(현지시간) 종가 75.10달러 대비 약 11.8%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22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니드햄의 분석가 로라 마틴은 “엘리엇 힐의 CEO 취임이 나이키의 재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힐은 나이키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베테랑으로 그의 리더십이 회사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니드햄은 나이키가 최근 몇 년간 실적 부진과 투자자 신뢰 상실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기존 경영진이 과거 실수를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이러한 조치들이 단기적으로 재무적 부담을 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나이키가 NBA, WNBA, NBA G리그와의 파트너십을 2035년까지 연장한 점과 분기 배당금을 8% 인상한 점은 회사의 재정적 안정성을 뒷받침한다고 평가했다.
이날 오전11시11분 나이키 주가는 전일대비 2.34% 상승한 76.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