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4.11.14 01:13:52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3분기 어닝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낮은 눈높이는 충족시켜줬으나 향후 전망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고 바클레이즈가 13일(현지시간) 지적했다.
해당투자은행의 엠마누엘 카우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유럽 기업들의 분기 주당순이익(EPS)가 회복세를 보이며 전분기 대비 성장세가 안정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그런 가운데 “미국 기업들의 경우 향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는 기업들이 늘었으며 유럽 기업들은 지난 2분기보다 낮은 수준으로 가이던스를 발표하는 기업들이 증가했다”고 그는 강조했다.
섹터별로 보면 경기 순환주가 방어주보다 가이던스를 더 급격하게 하향 조정하고 있으며 방어주는 이런 가운데 배당금과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 기대감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카우 연구원의 설명이다.
또한 그는 “현재 미국기업들의 경우 실적과 함께 가장 주목할 부분이 밸류에이션 부담”이라며 그는 월스트리스저널 보도를 인용해 “현재 S&P500 주가수익비율(PER),은 지난 8일 기준 25.37로 1년 전 19.69보다는 높은 수준”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