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4.11.09 00:55:07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디어 콘텐츠 기업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은 3분기 스트리밍 부문의 실적 호조에도 영화 및 TV 부문이 부진을 보이며 8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10시 55분 기준 파라마운트의 주가는 5.25% 하락한 10.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파라마운트의 3분기 매출은 67억3000만달러로 예상치 69억4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9센트로 예상치 24센트를 웃돌았다.
스트리밍을 포함한 파라마운트의 직접 소비자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18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파라마운트+ 스트리밍 플랫폼 가입자수는 3분기 350만명이 추가돼 총 가입자수는 7200만명으로 늘었다. 파라마운트는 NFL과 UEFA 챔피언스 리그 축구 토너먼트 등 스포츠 경기와 콰이어트 플레이스와 같은 영화를 성장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직접 소비자 부문 영업이익은 4900만달러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TV 및 영화 부문은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TV 매출은 전년대비 6% 감소한 43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영화 매출은 34% 감소한 5억9000만달러에 그쳤다.
파라마운트는 스카이댄스 미디어와의 합병이 내년 상반기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