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장기 열대야 지속…전국 천둥·번개 동반 소나기[오늘날씨]
by이유림 기자
2024.08.17 05:00:00
낮 최고기온 34도 무더위
서쪽·남부해안 중심 열대야
수도권·충청·전라 등 소나기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토요일인 17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며 덥겠다. 기록적 초장기 열대야도 계속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부산에서는 역대 최장 열대야 일수가 경신된 가운데 이날도 서쪽과 남부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 대구· 경상서부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60mm △강원내륙 5~40mm △대전·세종·충남, 충북 5~40mm △광주·전남, 전북 5~60mm △경남서부내륙, 대구·경북서부내륙 5~40mm 등이다.
제주도에서는 전날(16일)부터 이날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20~60mm(많은 곳 80mm 이상)이다.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