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이번 실적시즌, 기대 너무 높아"

by이주영 기자
2024.07.25 00:54:03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이번 실적 시즌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너무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골드만삭스의 스콧 루브너 단기 분석 전문가는 보고서를 통해 “주요 기업들에 대한 이번 실적에 대한 기준이 과도하게 높다”며 “전 분기 실적과 향후 실적 가이던스는 무조건 좋아야 하고 이를 넘어서서 월등히 높길 바라는 듯 하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분석을 전하며 CNBC는 이날 장 초반 나스닥지수가 2% 넘게 하락하는데 가장 큰 악재인 테슬라(TSLA)의 실적 부진을 언급했다.

전일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공개한 테슬라는 예상보다 부진한 자동차 부문의 실적을 내놓으며 이날 주가는 12% 넘게 하락하고 있다.



2분기 인도량이 예상을 웃돌며 투심이 살아난 테슬라 주가가 지난 한달 사이 30% 넘게 오르며 대형주들에 대한 분기 실적 기대감도 동반해서 커졌다.

결국 이 같은 기대감이 선반영됨 뉴욕증시와 주요 종목들의 최근 상승을 이끌었고 그런 가운데 높은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 실적 결과에 시장과 종목들이 더 크게 반응하고 있다고 월가는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