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스, 후보 약물 ‘에마부세르티브’ 기대…‘매수’ - 트루이스트

by장예진 기자
2023.11.18 01:46:02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트루이스트는 바이오테크 기업 큐리스(CRIS)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하고 목표주가를 26달러로 제시했다.

이 소식에 17일(현지시간) 오전 11시 35분 기준 큐리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10.74% 오른 6.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로빈 카르나우스카스 트루이스트 애널리스트는 “큐리스는 주요 후보 약물이 암 치료제 ‘에마부세르티브’인 기업으로, 내년에 발표될 예정인 임상 시험 데이터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애널리스트는 에마부세르티브의 가장 큰 기회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이라면서, 해당 약물 개발은 대형 제약사의 이익에 부합하기 때문에 잠재적으로 인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큐리스는 오는 12월 초에 개최되는 미국 혈액학회 연례 회의에서 업데이트된 림프종 임상 시험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애널리스트는 “큐리스의 주가가 극도로 저평가됐다”면서 회사의 현금 보유 수준이 중대한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큐리스는 현재 약 6850만달러의 현금 및 투자를 보고하며,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운영 및 투자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큐리스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4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