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24일 정식개관

by이승현 기자
2013.09.24 06:00:05

4번째 시립미술관...노원구 중계동 등나무근린공원에 위치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 노원구 중계동 등나무근린공원에 준공된 시립 북서울미술관. (사진 = 서울시)
서울 동북부 지역의 문화발전을 주도할 시립 북서울미술관이 5년의 준비끝에 24일 정식개관한다.

북서울미술관 측은 이날 오후 5시 노원구 중계동 등나무근린공원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성환 노원구청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북서울미술관은 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과 남서울미술관(관악구 남현동), 경희궁미술관(종로구 새문안길)에 이은 4번째 시립미술관이다. 지하철 7호선 중계역과 하계역 중간에 위치한 중계동 등나무근린공원에 준공됐으며 지상 3층, 지하 3층으로 연면적 1만7113㎡ 규모이다. 북서울미술관은 ▲1·2층 대형전시실과 ▲1·2층 사진 갤러리 ▲지하1층 어린이 갤러리 ▲커뮤니티 전시실 ▲야외조각공원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차량 125대를 수용하는 지하주차장과 함께 유아방, 수유실, 카페테리아 등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북서울미술관은 개관 기념으로 오는 11~12월까지 ‘장면의 재구성1-SCENES vs SCENES’전, ‘아이러브 서울 - I♡SEOUL’전 등 특별 전시전을 한다. 이번 개관 특별전에는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 중 주제별, 시기별, 미술사적으로 의미있는 작품 140여점을 선보인다.

북서울미술관 관계자는 “시민의 적극적 참여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확장해 지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전문적이면서도 대중적인 ‘공공미술 콤플렉스’를 실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