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911 카레라 4 시리즈` 최초 공개

by김민정 기자
2012.08.29 00:00:01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포르쉐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가 포르쉐 신형 ‘911 카레라 4 시리즈’를 9월 파리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한다.

신형 ‘911 카레라 4 시리즈’는 네 바퀴의 구동력과 제동력을 적절히 조절하는 포르쉐트랙션매니지먼트(PTM) 시스템을 갖췄다.

사륜구동 시스템인 PTM은 드라이빙의 안정감, 높은 접지력 그리고 민첩한 핸들링으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신형 ‘911 카레라 4’는 엔진에 따라 ‘911 카레라 4’, ‘911 카레라 4S’, 그리고 보디 형태에 따라 쿠페와 카브리올레 등 총 4가지 차종으로 출시된다.

신형 911 카레라 4시리즈는 후륜구동 신형 911을 기반으로 한 경량화된 보디와 서스펜션, 엔진, 변속기를 통해 911의 스포티한 성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네바퀴굴림의 구동방식을 더했다.

또한 911 카레라 4시리즈보다 연비가 16퍼센트 개선됐으며, 차체 중량이 65kg이나 가벼워졌다.

▲포르쉐 ‘911 카레라 4S’ [사진=포르쉐 제공]
신형 911 카레라 4시리즈 모두 7단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하고, 포르쉐 더블클러치 변속기(PDK)는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 사륜구동 시스템 표시되어 운전자에게 동력이 어떻게 배분되는지 보여주는 기능을 갖췄으며,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며 속도를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이 옵션으로 추가됐다.

이외에도 앞차와 추돌을 방지는 하는 ‘포르쉐 엑티브 세이브(PAS)’ 기능이 추가됐으며, 새로운 슬라이딩 글라스 선루프가 옵션으로 포함됐다.

‘911 카레라 4’는 최고출력 350마력, 제로백 4.5초(카브리올레 4.7초), 최고속력 285km/h(카브리올레 282km/h), 연비는 유럽기준으로 쿠페 PDK 변속기가 8.6l/100km (11.6km/L, 이산화탄소 배출량 203g/km), 카브리올레는 8.7l/100km (11.5km/L, 이산화탄소 배출량 205g/km)이다.

‘911 카레라 4S’의 쿠페와 카브리올레는 수평 대향 3.8리터 400마력 엔진 탑재, 최고속력 299km/h, 제로백 4.1초(카브리올레 4.3초), 연비는 유럽기준으로 PDK 변속기의 쿠페가 9.1 l/100km (11.0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15g/km), 카브리올레는 9.2 l/100km (10.9km/L, 이산화탄소 배출량 217g/km)이다.

포르쉐 신형 ‘911 카레라 시리즈’는 2012년 말부터 세계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으로 국내 시장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