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DR콩고, 광물자원·인프라건설 협력 강화해야"

by문영재 기자
2011.07.08 01:10:00

한·DR콩고 비즈니스 포럼 특별연설
"阿,21세기 세계경제 지속성장에 기여"

[킨샤사(DR콩고)=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을 국빈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7일(현지시각) 아프리카가 21세기 세계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킨샤사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한·DR콩고 비즈니스포럼`에 참석, 특별연설을 통해 "아프리카가 미래 지구의 희망이고 10억명 인구를 가진 아프리카의 경제발전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은 "한국이 지향하는 경제협력이 협력대상국의 경제발전과 자립에 목표를 두고 있다"며 "한국이 가진 경험과 기술을 DR콩고와 공유해 경제자립을 돕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DR콩고의 경제협력을 보다 발전시키기 위해 협력이 필요한 분야로 광물자원을 바탕으로 한 산업화와 인프라건설, 농·어업 분야에서의 협력 등을 제시했다.

대통령은 "세계 첨단의 기술력과 풍부한 해외수주 경험을 갖춘 한국기업이 DR콩고 인프라 구축과 수출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길 희망한다"며 "한국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농업기술과 DR콩고의 농업자원을 결합해 식량문제 해결과 농촌소득 증대를 이루자"고 제안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PML코발트 생산 프로젝트 협약 등 모두 8건의 협약이 양국 관계 기관과 기업 사이에서 체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