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도권 1만6514가구 분양..왕십리 1136가구

by문영재 기자
2010.05.03 07:01:00

서울, 5927가구..경기, 8282가구 분양 예정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이달 수도권에서 모두 1만6514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이 가운데 서울지역 분양예정 물량은 왕십리 뉴타운 2구역 1136가구를 포함해 총 5927가구다.

국토해양부는 주택건설업계의 5월 공동주택 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수도권과 지방(1만1132가구)을 합쳐 모두 2만764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분양예정 물량(2만5497가구)보다 8.4% 늘어난 규모다.



서울 지역에서는 대림산업(000210)과 GS건설(006360) 등이 성동구 왕십리동 재개발에서 1136가구를 분양한다. 또 대우건설(047040)이 성동구 금호동 재개발을 통해 70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강남구 역삼동 재건축에서 464가구를 분양키로 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대림산업과 GS건설이 수원 권선동에 1753가구, 두산건설이 안양 석수동에 742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성남 판교에 300가구 등을 분양할 예정이다.

유형별로는 일반분양이 1만3947가구, 임대주택 1만307가구, 재건축·재개발 등 조합주택 3392가구가 분양예정이다.

한편 4월 아파트 분양실적은 전국 2만9843가구로 최근 3년(2007~2009년) 4월 평균(1만6718가구) 대비 79% 늘었다. 수도권도 2만4417가구로 집계돼 최근 3년 4월 평균(8208가구) 대비 배 이상 증가했다.
 

▲ 5월 공동주택 분양계획(단위 : 가구, 자료 : 국토해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