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욱 기자
2009.01.04 11:00:30
TV업계에서 가장 얇은 6.5mm 제품..미 CES에서 첫 선
현재 출시된 44.4mm 대비 6배이상 얇아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TV 두께 7mm 벽 허문 초슬림 TV가 나온다!"
삼성전자(005930)는 4일 세계에서 가장 얇은 6.5mm 두께의 LED TV를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 가전전시회인 'CES 2009'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두께 7mm대 벽을 허문 세계에서 가장 얇은 6.5mm 두께 LED TV를 통해 TV 슬림화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했을 뿐만 아니라, TV업체간 '슬림 경쟁'에서 압승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 CES 2009에 선보이는 6.5mm 두께 LED TV는 삼성전자가 작년 8월말 출시한 현존 TV 중 가장 얇은 44.4mm 두께의 '보르도 850' LCD TV보다 무려 6배 이상 슬림하다. 국내 출시된 슬림폰(10mm대)보다도 얇다.
삼성전자는 작년 8월말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IFA 2008에 8.9mm 두께의 LED TV를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비공개로 선보여 소니의 9.9mm LED TV와의 슬림 경쟁에서 우세를 보이며 TV 슬림의 진화를 주도했다.
그 이후 5개월도 안돼 6mm대 두께의 TV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TV 슬림 기록을 계속 갈아치우는 동시에 기술적 우위를 지속적으로 이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