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읽는 재미있는 한우이야기 <12> 한우 공급 및 수요 계절지수

by강동완 기자
2008.11.11 10:33:00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미국산 쇠고기를 포함한 수입 쇠고기가 본격적으로 수입․유통되면서 국내 한우 시장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국내 쇠고기 시장도 다각도로 변화 및 발전을 모색하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에 우리 고유의 한우에 대한 유래와 함께 등급, 부위별 특성과 용도, 유통경로 등 독자들의 궁금증을 통계와 표를 중심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국내 한우의 경쟁력 강화와 국내 한우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편집자주)




한우는 설과 추석 등 명절특수에 맞춰 사육 개월령을 조절하여 명절에 집중 출하하고 있으며 연중 평균 출하계절지수를 분석해 보면 2~7월, 10~11월은 평균 이하이고 1월, 8~9월, 12월은 100% 이상이며 점차로 명절 집중현상이 줄어들고 연중 편차도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구분

구이용

불고기용

국거리용

곰탕

안심,

채끝

등심

안창,토시,

제비

부채,치마,

업진,차돌

전각,설도,

우둔,목심

양지,

사태

사골,

잡뼈

꼬리,

우족

3월

×

-

4월

×

5월

×

여름

6월

×

7월

×

×

×

8월

×

×

×

가을

9월

×

×

10월

11월

겨울

12월

×

1월

×

×

2월

×

×

(매우높음◎ 높음○ 보통 - 낮음△ 매우낮음 x)




한우의 이용은 기후의 계절적 영향을 매우 크게 받는다. 크게 구이용, 불고기용, 국거리용, 곰탕으로 구분해 보면 사골, 꼬리, 우족 등 부산물은 1월, 양지․사태․국거리는 2월과 9월, 설날이나 추석 명절 때 집중되며 불고기용은 3월, 9월 등심은 나들이철인 4~8월까지 집중된다.
 
안심, 채끝은 5~6월, 9~10월, 봄․가을철에 집중되고 특수부위(안창살, 치맛살, 차돌박이 등)는 연중 큰 변화 없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방학이나 광우병 보도 등의 외부환경에 의해서도 수요가 크게 작용하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