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수헌 기자
2003.11.30 11:00:10
중동 최대 에어컨 전시회서 지역 적합형 제품 선보여
[edaily 김수헌기자] LG전자(066570)는 잠재수요가 높아 시장규모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시스템 에어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는 이와 관련, 지난 29일부터 오는 12월 3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
리는 중동지역 최대의 시스템 에어컨 전시회인 "Big 5 Show"에 참가해 지역 특화 에어컨
등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50도 이상의 실외 온도에서도 정상 작동이 가능한 "트로피칼(Tropical) 에어컨"과 사막의 모래 폭풍에도 견딜 수 있는 "골드핀(Gold Fin)" 에어컨 등을 통해 첨단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산소발생 에어컨"과 에너지 절약 기능을 강화한 "멀티(Multi) 에어컨"도 현지 딜러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 에어컨 마케팅 황경석 팀장은 "올해 세계 에어컨 시장은 전년 대비 4%의 성장을 보이고 있는 반면 시스템 에어컨 시장은 7% 이상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가정용
에어컨 분야 3년 연속 세계 1위의 노하우를 통해 시스템 에어컨 분야에서도 적용, 2005년까지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