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마벨, 셀레스티얼AI 인수 타진 소식에 강세

by안혜신 기자
2025.12.03 00:57:08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마벨(MRVL)이 반도체 관련 스타트업인 셀레스티얼AI(Celestial AI)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다.

2일(현지시간) 오전 10시51분 현재 마벨은 전 거래일 대비 2.20%(2.00달러) 오른 93.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마벨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현금·주식 결합 거래를 통해 셀레스티얼AI 인수를 위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마벨은 제품 개발 단계별 목표 달성에 따른 추가 대가 등을 포함해 50억달러 이상을 인수가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트워킹용 반도체 제조업체인 마벨은 최근 맞춤형 반도체 및 네트워킹 사업을 두고 브로드컴(AVGO)과 경쟁하고 있다.

이번 셀레스티얼AI 인수는 마벨 포트폴리오를 강화는 물론 최근 폭증하고 있는 컴퓨팅 파워에 대한 수요를 반영한 움직임이라는 평가다.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 사업부 지원을 받고 있는 셀레스티얼AI는 지난 3월 벤처 투자 자금으로 2억5000만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총 조달금액은 5억1500만달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