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4.12.03 00:15:51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중국의 지표 호조가 수요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오전 10시14분 미국원유 선물은 전일보다 0.46% 오른 배럴당 68.31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0.4% 상승한 배럴당 72.13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중국의 11월 공장활동은 두 달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IG의 토니 사카모어 마켓 분석가는 “중국 경제지표 효과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이스라엘과 레바논간 휴전이 유지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반응도 크다”고 지적했다.
지난 11월 27일 합의된 이스라엘과 헤즈몰라 무장단체간 임시 휴전은 이후 상호간 휴전을 위반했다며 비난하는 등 긴장감이 여전히 고조되고 있다.
오는 5일로 연기된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의에서는 내년 1월 석유 생산량 감산 종료를 연기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 발언을 통해 밝힌 상황이다.
지난 11월 29일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여론 조사결과 중국의 경제 약화와 그로인한 수요 둔화와 글로벌 공급량 부족이 해소되면서 내년 브렌트유는 배럴당 평균 74.53달러까지 움직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