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4.08.10 01:24:16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9일(현지시간) 보안 솔루션 제공업체 사이버아크 소프트웨어(CYBR)에 대해 강력한 보안 수요를 언급하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매들린 브룩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사이버아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315달러에서 335달러로 높였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27%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사이버아크의 주가는 2.36% 상승한 269.81달러를 기록했다.
브룩스 애널리스트는 최근 스노우플레이크 계정에서 발생한 AT&T의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고를 언급하며 “ID 보안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력하다”고 밝혔다.
브룩스 애널리스트는 8일 발표된 사이버아크의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거친 다이아몬드처럼 계속 빛나고 있다”고 표현했다. 사이버아크는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그는 “사이버아크가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로 인해 발생한 글로벌 IT 중단 사태 이후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가는 올해초 대비 약 5% 하락을 기록한 반면 사이버아크 주가는 24%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