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벌리클라크, 어닝 미스 불구 분기 배당금 인상…주가 3%↓

by장예진 기자
2024.01.25 01:11:40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킴벌리클라크(KMB)는 지난 분기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회사는 분기 배당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24일(현지시간) 오전 11시 5분 기준 킴벌리클라크의 주가는 전일대비 3.87% 하락한 120.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킴벌리클라크는 지난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51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54달러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9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한 49억6000만달러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월가 예상치인 49억9000만달러를 밑돌았다.



킴벌리클라크는 2024 회계연도 유기적 순매출이 낮은 한자릿수에서 한자릿수 중반대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조정 EPS는 높은 한자릿수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마이크 슈 킴벌리클라크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회사의 전략적 기반과 재무 상태를 발전시키며, 비용 회복과 공급망 안정화 단계가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향후 브랜드 간 차별화 및 역량 강화에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킴벌리클라크는 분기 배당금을 3.4% 인상해 주당 1.22달러를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