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수미 기자
2010.06.08 08:04:00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호주에 이어 영국 런던에서도 전세계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 히어로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스파이더맨과 아이언 맨, 헐크 등 수많은 영웅들이 밀랍인형으로 만들어져 집합했는데요,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밀랍인형들의 모습에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영화 `엑스맨 탄생:울버린`의 주인공 휴 잭맨이 비장한 표정으로 서 있습니다.
그런데 미동도 하지 않는 모습이 어딘지 모르게 이상하다 싶더니, 진짜 휴 잭맨이 아닌 밀랍인형입니다.
하지만 불끈 솟은 힘줄과 미간의 주름, 강해 보이는 턱수염까지,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 것처럼 실물과 흡사합니다.
영국 런던의 마담 투소 박물관에서 수퍼 히어로 만화로 유명한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영웅들을 대상으로 한 밀랍 인형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울버린은 물론 스파이더맨과 헐크까지, 다양한 영웅들이 대거 선보였습니다.
특히 크기가 무려 4m50cm에 달하는 헐크는 가장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히 영웅들이 등장하는 3D 영화가 함께 선보여 더욱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번에 만들어진 3D 영화는 스파이더맨과 슈퍼맨, 헐크 등 마블 코믹스의 영웅들이 총출동해 함께 전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걸출한 영웅들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최초의 기회여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영웅들의 밀랍인형 전시회는 올 여름,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한 번 더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데일리 성문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