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은주 기자
2025.12.03 00:50:44
[이데일리 이은주 기자]월마트(WMT)가 미국 내 두 번째 우유 가공시설을 공식 가동하며 공급망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월마트가 조지아주 발도스타(Valdosta)에 3억5천만 달러 규모, 30만 제곱피트 규모의 시설을 열었다고 2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이 밝혔다. 이번 새 공장은 4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해당 시설은 현지 낙농 농가에서 원유를 조달해 미국 남동부 지역의 월마트·샘스클럽 650여 개 매장에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이처럼 월마트는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가격의 PB 식품’ 수요 증가에 대응해 최근 우유·소고기 등 주요 식료품 가공 분야 투자를 확대해왔다.
현재 월마트는 인디애나주 포트웨인에 우유 가공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지아·캔자스에서는 소고기 케이스레디(case-ready) 생산 시설을 운영 중이다.
다만 추가 공급망 강화 소식에도 현지시간 오전 10시 45분 월마트 주가는 0.40% 하락한 111.08달러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