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4.12.25 00:51:09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레이몬드제임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용 소프트웨어(IT 운영 자동화) 제공 기업 서비스나우(NOW)에 대해 최근 주가 상승에도 성장 가능성을 낙관하며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애덤 틴들 레이몬드제임스 애널리스트는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으로 서비스나우에 대한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목표가는 1200달러로,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10% 높은 수준이다.
이날 오전 10시 37분 기준 서비스나우 주가는 1.09% 상승한 1100.13달러를 기록했다.
틴들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 상승으로 인한 높은 밸류에이션이 단기적으로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그러나 “서비스나우는 강력한 잉여 현금 흐름과 빠른 매출 성장을 모두 갖춘 드문 기업”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틴들 애널리스트는 또 AI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마진을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도 주가 상승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든 전문가가 서비스나우에 대해 낙관적인 것은 아니다. 키뱅크는 이달 초 서비스나우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섹터비중으로 하향 조정했다. 키뱅크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잠재적인 예산 삭감이 정부와의 거래에 강점을 가진 서비스나우에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서비스나우의 높은 밸류에이션도 우려 사항으로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