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내려도 '찜통더위' 계속…낮 최고 36도[오늘날씨]

by이유림 기자
2024.08.19 05:00:00

낮 최고 36도…서쪽 중심 열대야
제주·전남 남해안·경남권 가끔 비
강원·충남·경상권 내륙엔 소나기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월요일인 1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강원내륙·산지와 충남, 경상권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무더위 속 한 아이가 물총을 쏘며 즐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 22~26도, 낮 최고기온 31~36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2도 △춘천 33도 △강릉 32도 △청주 34도 △대전 34도 △대구 33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부산 33도 △제주 33도 등이다.

서쪽 지역과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지속되겠다. 열대야란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올여름 들어 전국적으로 최장 열대야 기록이 경신되고 있다.



오전에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늦은 밤부터 전남 남해안과 경남권에도 가끔 내리겠다. 이날부터 내일(20일)까지 이틀 동안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경남권 30∼80㎜(많은 곳 제주도 100㎜ 이상), 전남 남해안 20∼60㎜다.

강원 내륙·산지와 충남, 경상권 내륙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곳에 따라 5∼3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2.0m, 남해 1.0∼3.0m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