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S홀딩, 실망스런 가이던스 불구 4Q 호실적에 주가↑

by장예진 기자
2024.03.14 00:47:54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무선 통신 서비스 업체 IHS홀딩(IHS)는 지난 4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회사는 다소 아쉬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13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IHS홀딩은 지난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0.46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기록한 주당순손실 0.82달러 대비 흑자 전환했으며 월가 예상치인 주당순손실 0.14달러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은 5억978만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한 5억2617만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월가 컨센서스인 4억7777만달러를 웃돌았다.

IHS홀딩은 지난 분기 나이지리아 화폐인 나이라의 평가절하로 인해 2억7180만달러의 외환 부담이 발생해 이에 따른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IHS홀딩은 환율 등에 따른 영향에도 불구하고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전년 대비 0.6% 증가한 2억742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EBITDA 마진 역시 53.8%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한편 IHS홀딩은 2024 회계연도 연간 매출이 17억달러~17억3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19억8000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IHS홀딩의 주가는 전일대비 4% 상승한 2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