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안에 전달”…롯데百, ‘바로 배송 서비스’ 운영
by김정유 기자
2024.02.04 06:00:00
8일까지 7만원 이상 구매시, 핸드캐리용 상품도 선봬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백화점은 설 연휴를 앞두고 막바지 선물 수요 잡기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최근 5년간 판매한 명절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25%가 명절 4일 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연휴 직전인 오는 8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명절 선물 세트를 7만원 이상 구매시 점포 기준 반경 5㎞ 이내 주소로 당일 3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게 골자다.
바로 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물은 한우와 청과 세트다. 한우와 청과 선물 세트는 부피가 크고 무거운데다 일반 가공 식품과 달리 온도 조절과 형태 보존이 중요해 백화점 전문 배송 서비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
구매 후 바로 들고 갈 수 있는 ‘핸드 캐리’(Hand carry)용 상품도 선보인다. 소용량으로 구성해 비교적 가벼운 ‘한우 소확행 정성 기프트(19만5000원)’, ‘한우 소확행 행복 기프트(18만5000원)’, ‘롯데 상주곶감 프리미엄 기프트 수(秀)(11만원)’, ‘구르메 버라이어티 기프트(8만9000원)’, ‘그레인스쿠키 마에스트로 세트(4만6000원)’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오는 6~8일에는 핸드 캐리용 상품 50여개 품목과 사과, 배, 한우 등의 제수 용품을 최대 3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표 할인 상품으로는 ‘푸드에비뉴 멸치 3종 기프트(4만2000원)’, ‘영광 법성포 굴비 기프트 日(일)(28만원)’ 등이 있으며 LG생활건강·동원·대상 선물 세트는 품목에 따라 3세트 구매시 1세트 추가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제수용 한우는 30%, 선어는 20%, 과일 및 밤 등은 1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문화센터에서는 설 음식과 선물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강의도 준비했다. 요리 강의는 ‘화과자 만들기’, ‘설 음식 차리기’, ‘도라지 숙성환 인후단 만들기’ 등이 있으며 반려동물을 위한 한과와 쿠키를 만들어보는 수업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연휴 직전에는 축산, 청과와 같은 신선 식품은 물론 가볍게 들고 가기 좋은 핸드 캐리용 상품에 대한 수요도 집중된다”며 “롯데백화점이 엄선해 준비한 선물들과 함께 더욱 특별하고 행복한 설 연휴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