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4.01.30 00:24:37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 원유가 중동발 긴장 확대에 두 달래 최고치까지 올라갔다.
29일(현지시간) 3월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선물 계약은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최고가인 배럴당 79.29달러까지 올랐다.
월간 단위로도 WTI선물은 약 8.5% 오르며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월 브렌트유 선물도 이날 배럴당 84.80달러까지 오르며 지난해 11월 7일 이후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역시 이달에만 7.9% 나 상승한 것이다.
지난 28일 중동 요르단에 주둔해 있는 미군기지가 드론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격으로 3명이 숨졌으며 이스라엘 하마스간 전쟁이 시작된 이후 미군이 숨진 것은 처음이다.
이라크 내 이슬람 무장세력은 이번 공격이 본인들의 서행이라고주장했으며 이는 지난 26일 후티 반군이 홍해를 통과하던 유조선을 공격한 직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