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발렌타인 무릉도원’ 팝업…2200만원짜리 위스키도 선봬

by김미영 기자
2024.01.28 06:00:00

다음달 12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서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랜버기’ 팝업스토어
함보경 한국화 작가와 협업한 한정판 상품도 판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백화점이 설을 맞아 ‘위스키’ 팝업스토어 행사를 연다. 명절마다 선보이는 프리미엄 위스키 선물세트가 매번 시즌 초반 완판되는 등 명절 선물로 인기가 높아진 점을 감안했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2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아트리움 광장에서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의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랜버기’ 팝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랜버기’는 발렌타인 위스키 블렌딩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3가지 핵심 몰트 위스키 가운데 하나다. 발렌타인 위스키의 심장부라 불리우는 스코틀랜드 글랜버기 증류소에서 만들어졌다.



이번 팝업은 ‘발렌타인 무릉도원’을 콘셉트로 행사장 메인 구조물을 한국 전통 건축양식인 기와 지붕을 이용해 현대적으로 구현했다. 팝업 주변으로는 발렌타인 글랜버기 증류소를 모티브로 한 정원을 꾸며 고객들이 마치 스코틀랜드 양조장에 방문한 듯한 느낌을 받게 했다.

행사장에서는 함보경 한국화 작가가 함께 협업한 한정판 설 패키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은 ‘발렌타인 글렌버기 12년’(8만 3000원), ‘발렌타인 글렌버기 15년’(12만 9000원), ‘발렌타인 17년’(15만 9000원) 등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연간 108병 한정 생산돼 국내에 6병만 입고된 ‘발렌타인 40년 마스터 클래스 컬랙션 (2200만원)’을 3병 한정으로 선보인다. 아울러 위스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바틀에 원하는 문구를 각인해 주는 ‘인그레이빙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물 포장에 전통의 멋을 더해줄 오간자 패키지와 설 명절에 세뱃돈 봉투로 활용할 수 있는 비단봉투 등 굿즈 상품도 있다. 행사 기간 중엔 칵테일 클래스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존에서는 추억의 한국 전통 놀이 중 하나인 공기놀이, 투호 던지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사진=롯데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