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상승 출발…3Q GDP 확정치 ‘긍정적’

by장예진 기자
2023.12.22 00:01:49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는 2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55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75% 상승한 37359선에서, S&P500지수는 0.87% 상승한 4738선에서, 나스닥지수는 1.01% 오른 14927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내년 미 연준(Fed)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가 시장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형성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시장은 계속해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대다수의 월가 전문가들은 올해 연말까지 이러한 낙관적인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면서 주식과 채권 랠리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씨티그룹은 “앞으로 변동성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긴 하지만, 시장이 하락할 때 저가 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4.9% 성장했다고 확정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21년 4분기 이후 최고치이자,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2021년을 제외하면 지난 10년간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다만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2000건 증가한 20만5000건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견고한 모습을 나타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마이크론(MU)이 지난 분기 예상보다 적은 손실폭을 기록한 가운데 이번 분기 기대 이상의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또한 워너브라더스(WBD)와 파라마운트글로벌(PARAA)은 합병 가능성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