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3.11.04 02:05:05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주식시장 랠리를 지나치게 신뢰하지 말라는 지적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살만 아흐메드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의 거시 및 전략자산 담당 글로벌 총괄은 이날 방송에서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경계해야할 많은 이유가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먼저 그는 “지난 여름 후반 시장은 위축됐었고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긴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점”을 언급하며 “펀더멘털적으로는 바뀐게 그 때나 지 금이나 없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로인해 “현재의 높은 수준에서 기준금리가 보다 지속되면서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 우리는 더 많은 문제를 시장에서 볼 수 있다”고 그는 우려했다.
아흐메드 총괄은 또한 지난 1일 제롬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발언에 대해 “분명 매파 편향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시장은 길게 이어졌던 기준금리 인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던 만큼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 부진과 주요 인플레이션 관련 경제지표들을 고려했을 때 아흐메드 총괄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