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성광 기자
2019.04.26 00:24:04
콜드브루, 아메리카노보다 카페인 함량 훨씬 높아
콜드브루 카페인 함유량 최대 400mg 이상
성인 하루 카페인 권장량 400mg
현대인에게 커피는 필수품이 됐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콜드브루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냅타임이 콜드브루와 아메리카노의 카페인 함유량을 찾아봤습니다.
관세청과 커피업계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한국인은 연간 커피를 265억 잔 소비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를 1인당으로 계산하면 연간 512잔입니다. 하루에 1.5잔 정도를 마시는 셈입니다.
하지만, 한국소비자원에 의하면 커피 한 잔당 카페인 평균 함량은 아메리카노와 콜드브루가 각각 125mg (최소 75mg∼최대 202mg), 212mg(최소 116mg∼최대 404mg)였습니다.
특히 콜드브루 커피는 한 잔당 최대 404mg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었는데 한 잔만 마셔도 1일 최대섭취권고량을 초과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 양은 원두와 추출 조건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같은 환경이라면 아메리카노가 고온으로 단시간 내에 우려내는 반면, 콜드브루는 찬물에 장시간 동안 우려내기 때문에 누적되는 카페인이 더 많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하면 성인의 카페인 하루 권장량은 400mg, 미취학 아동이라면 1kg*2.5mg였습니다. 20kg 아동이라면 50mg이 적정량입니다.
“저는 평소에 콜드브루를 많이 마시는데 저는 콜드브루가 아메리카노랑 카페인 함유량이 비슷할 줄 알았어요. 소비자들이 카페인 함유량을 잘 알 수 있게 표시해주면 좋겠어요” - 대학생 송은미(가명·25) 씨
카페인은 졸음을 방지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줍니다.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당 조절도 해줍니다. 하지만 과다섭취할 경우 불면증, 신경과민, 소화불량, 두근거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외 심할 경우 간 손상, 신부전, 경련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대인의 필수품 커피. 잠을 깨는 것도 좋지만, 건강도 깨지 않게 주의합시다.
/스냅타임
[위 카드뉴스는 tyle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