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BMW, 직접 주행 필요 없는 미래車 비전 제시

by이소현 기자
2019.01.09 02:57:36

미래 드라이빙 즐거움 ''비전 i넥스트''
운전자와 차량 연결 ''인텔리전트 개인비서''

BMW i넥스트 시운전 라이브스트리밍 장면(사진=BMW)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이제는 운전자 스스로 직접 주행이 필요하지 않은 미래 자동차 모습이 눈앞에 펼쳐졌다.

BMW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미래 개인 이동성에 초점을 맞춘 인텔리전트 커넥티드 기술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BMW CES 전시의 핵심은 미래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보여주는 BMW 비전 i넥스트와 운전자와 차량을 연결해주는 핵심 기술인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다.

CES 2019 부스에 마련된 BMW 전시장에서 정교한 혼합현실형 설치물에서 제공되는 가상현실 시험 운전을 통해 BMW 비전 i넥스트가 제시하는 미래의 운전이 어떤 것인지 경험할 수 있다.

BMW i넥스트 가상현실 시운전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BWM)
이번 CES에서 BMW는 사람이 주행할 수도 있지만, 더 이상 직접 주행이 필요하지 않은 자동차의 모습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BMW 비전 i넥스트는 BMW의 차세대 전략인 ‘넘버원>넥스트(NUMBER ONE> NEXT)’의 앞으로 핵심 영역으로 정의된 자율 주행, 커넥티드 기술, 전기화 및 관련 서비스 분야(D+ACES)를 결합했다.

차량 실내는 ‘샤이 테크(Shy Tech)’라 이름 붙여진 새로운 디자인 원칙이 적용됐다. 탑승객의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모든 조작 버튼을 통합했다. 운전자나 탑승객이 필요할 때만 나타나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전시장 현장에서 방문객들은 차량 외부에 있는 2개의 추가 전시관을 통해 BMW 비전 i넥스트에 설치된 샤이 테크 원칙과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BMW는 CES 2019의 부스 디자인을 혁신적으로 구성했다. 전시 공간을 구성하는 다양한 기술들은 BMW 비전 i넥스트와 마찬가지로 눈에 띄지 않도록 했으며, 삶의 질을 높여주는 기술들을 편안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전시장 외부에서는 BMW 모토라드의 자율주행 주행 기술을 볼 수 있다. 자율주행 BMW R 1200 GS는 스스로 시동을 걸고, 가속하며, 코너를 돌고, 감속한 다음 멈춘다. 또 방문객들은 오프로드에서 BMW X7을 직접 시승할 수 있다.

CES 2019 BMW 전시관(사진=B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