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탈림' 오후 오사카로"…강원영동 등 비 오다가 그쳐

by한정선 기자
2017.09.17 06:00:00

제주도 육상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16일 오전 제주 서귀포항을 찾은 관광객들이 거센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17일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의 간접영향 등으로 경상도와 강원영동에는 비가 오다가 밤에 그치겠다.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오다가 태풍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아침에 비가 그치겠다. 제주도에는 태풍특보, 경상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으니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까지 강원영동, 경상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는 30~80mm, 경상내륙, 경남남해안, 제주도, 강원영서에는 5~20mm의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태풍 탈림은 오후 3시경에는 일본 오사카 서남서쪽 약 380km 부근 육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늘 전국의 자외선 지수는 대체로 ‘보통’~‘높음’ 수준이겠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전국의 오존 농도는 ‘보통’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8도, 수원 18도, 청주 18도, 대전 18도, 춘천 16도, 강릉 18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제주 22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청주 28도, 대전 27도, 춘천 26도, 강릉 22도, 전주 27도, 광주 28도, 제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등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