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펠, 고성능 쿠페 'GT 콘셉트카' 선보인다…제네바서 첫선

by김민정 기자
2016.02.02 00:01:00

오펠 GT 콘셉트카 [사진=오펠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오펠이 오는 3월 열리는 2016 제네바모터쇼에서 새로운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 ‘GT’를 공개한다.

이 콘셉트카는 전형적인 2인승 후륜 구동 스포츠카 형태로 경량화 설계와 함께 실내에는 필요한 요소만 갖추고 있다.

전륜 레드 컬러 타이어는 1920년대 오토 모터클럽 500 바이크를 모티브로 했다. 보닛 및 트렁크의 비율, 듀얼 배기파이프, 중앙 GT 로고 등은 1960년대의 오리지널 GT에서 따왔다.

이 차량은 윈도우가 도어와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윈도우와 차체까지 이음새 없이 매끄럽게 연결돼 있으며, 도어 연결부는 휠 아치 가까이에 있어 도어가 더욱 넓게 열린다.

차량에는 1.0리터 3기통 터보 엔진이 미드십 방식으로 장착됐으며, 이와 맞물린 6단 변속기는 패들시프트로 작동이 가능하다.

‘오펠 GT 콘셉트카’는 최고출력 145마력, 최대토크 20.9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15km/h이며,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 시간)은 8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