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혜미 기자
2014.06.04 04:06:02
'internet.org' 프로젝트 속도낼 듯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전세계 모든 사람에게 인터넷을 보급하려는 페이스북의 도전은 성공할까’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SNS)업체 페이스북이 핀란드 모바일 데이터 관련 신생기업 프라이트(Pryte)를 인수한다.
이번 인수는 전세계 인터넷 이용자 확대를 위한 노력의 하나로 풀이된다.
페이스북은 3일(현지시간) 프라이트와 함께 이런 거래에 합의한 사실을 공개했다. 그러나 양사는
이번 거래와 관련된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아 인수합병 금액 등에 대해 아직 알려진 것이 없다.
페이스북은 이번 인수합병이 자사의 ‘인터넷 소외지역 없애기’ 프로젝트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삼성전자(005930)나 퀄컴 같은 기업들과 공동으로 인터넷 이용 확대를 위한 ‘인터넷.org(internet.org)’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프라이트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특정한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을 때 필요한 모바일 데이터를 구매해 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주요 고객층은 신흥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