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도 되는 식품이야기] 메시 여자친구의 몸매관리 비결은 ‘마테차’
by이승현 기자
2013.12.02 06:00:00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얼마 전 세계적인 축구스타인 리오넬 메시의 여자친구인 안토넬라 로쿠조의 비키니 사진이 인터넷상에서 큰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유는 그녀의 몸매가 환상적이었기 때문.
이로 인해 남미 여성들의 몸매관리 비결이 인터넷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 ‘예르바 마테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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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남미 여성들의 몸매관리 비결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바로 식습관에 있다.
남미에서도 특히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등에서는 마테차를 즐겨 마시는데 이 마테차가 바로 남미여성들의 몸매관리 비결로 알려져 있다.
마테차에는 클로겐산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지방대사를 도와줘 체지방 분해를 활성화시킬 뿐 아니라 식욕억제 효능도 있다.
식사를 하기 전에 마테차를 마시면 포만감이 빨리 느껴지게 하는 효과가 있어 식사 섭취량을 적게 할 수 있다.
스위스와 덴마크 연구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마테차, 과라나, 다미아나를 함유한 허브제제 캡슐이 작용해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여기에 음식물이 소화에 걸리는 시간을 현저하게 늦춰줘 배부른 상태를 유지시켜 체중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럽의 내과의사들이 마테차를 비만치료에 접목시킬 정도로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남미인들은 식사할 때 물처럼 마테차를 마시기 때문에 좋은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마테차는 국내 시장에도 음료 제품으로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마테차를 마셨다고 해서 바로 다이어트 효과가 나타나진 않는다. 체지방분해의 효과는 한달쯤은 먹어야 나타나고, 삼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실질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마테차를 수입 판매하는 이영균 예르바코리아 대표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가 원산지인 마테차는 남미국가들 사이에서 국민 음료”라며 “활동량이 적은 겨울철에는 마테차와 같은 건강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며 몸매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